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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 故이민 떠나보낸 애즈원 크리스탈에 "난 항상 네 곁에 있을게"

기사입력 2025-08-12 16:03


라이머, 故이민 떠나보낸 애즈원 크리스탈에 "난 항상 네 곁에 있을게"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가 애즈원 이민을 추모하고, 크리스탈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라이머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고생했어 크리스탈. I'll always be by your side, so don't worry. Love you"라는 글과 함께 애즈원 크리스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은 지난 5일 세상을 떠난 애즈원 이민을 추모하는 마음과, 가장 가까운 동료를 잃은 크리스탈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였다.

라이머는 앞서 9일에도 이민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밝고 착하고 친절한 우리 민영이. 그곳에서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것도 다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어 "너의 천사 같은 마음씨와 천사 같은 목소리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할게. 사랑해 내 동생"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크리스탈은 1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민에 대한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그는 "요 며칠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 나의 노래 파트너, 나의 절친, 나의 반쪽을 잃는 중. 나는 완전히 부서졌다. 내 마음의 거대한 조각이 사라졌고, 그 공허함은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네가 민이라고 했을 때, 크리스탈이라고 했지. 우리는 항상 패키지였어. 우리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보냈다. 15살 때부터 완전히 함께 있었다. 먹고, 숨 쉬고, 같은 삶을 살았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회상했다.

크리스탈은 "아무 것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냥 너무 아파. 하지만 여러분 모두의 넘치는 사랑이 이 슬픔 속에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사랑했고, 이 상실감을 깊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절대 가지 않았으면 하는 씁쓸한 추억 여행. 어제, 우리는 민을 보냈다. 나는 그녀가 지금 더 나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안다"고 애도했다.


라이머, 故이민 떠나보낸 애즈원 크리스탈에 "난 항상 네 곁에 있을게"
한편,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최초 발견자는 남편이었다. 이민의 빈소는 7일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재생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9일 오전 5시 30분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민은 1999년 크리스탈과 함께 애즈원으로 데뷔, '데이 바이 데이', '원하고 원망하죠'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고,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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