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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윤정수가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집도, 차도, 재산도 날린 파산 전문가 윤정수. 윤정수는 원두 사업, 광어 사료 사업 등의 실패, 빚 보증, 생일에 집 차압 등 연이은 풍파를 겪었다. 윤정수는 시련 오기 전 징조까지 있다며 "행복한상상이 그려지면 풍파의 한가운데"라는 명언까지 남겼다. 윤정수는 "성공의 꿈에 젖어서 '이제 됐다'하는 순간이 폭풍의 한가운데다. 이미 들어갔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 하지만 겪고 나면 고요한 순간이 온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윤정수는 사기꾼도 알아보는 능력이 생겼다며 "사기꾼들은 마치 성시경의 노래처럼 다가온다. 다정하게 다가왔다가 폭풍의 눈에 들어오면 얻어맞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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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는 아내에 대해 "눈이 좀 크다. 저한테는 너무 예쁘다"라고 자랑했고 패널들은 예비신부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윤정수는 "아침마다 놀러 오면 뭘 차려준다"며 예비신부가 만들어준 건강식을 자랑했다. 이어 윤정수는 예비신부의 사진을 슬쩍 보여줬고 김장훈은 "내 스타일인데?"라고 반응했다. 이에 윤정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분노의 욕설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윤정수의 신혼집은 방배동이라고. 윤정수는 여자친구가 잠버릇이 있다며 "손을 꼭 잡고 가야 한다더라. 손가락에 살이 쪄서 깍지도 못 끼고 잔다. 여자친구는 손을 잡고 자다가 근육 경련을 한다. 그러면 저는 놀라서 깬다"고 밝혔다.
예비 장인, 장모님은 김숙과 윤정수의 가상 결혼을 아예 몰랐다고. 윤정수는 "처가 어르신들이 방송을 아예 모르시더라. 주변에서 말해서 알았다"며 "가상이라 해도 괜히 결혼 같지 않냐. 연예인끼리 만난 건 큰 흠이 아니라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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