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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인생의 암흑기를 떠올린다.
이번 '김숙 격동의 30년 임장'은 '30년 지기' 절친 장혜진과 주우재가 함께 한다. 세 사람은 김숙 상경 후 등본의 세 번째 주소가 있는 당산동으로 향하는데, 김숙은 당산동에 살던 1999년 당시는 김숙 인생 최대 암흑기라고 소개한다. 주우재는 "이 당시 김숙은 두 가지에 중독돼 있었다고 들었다. 하나는 게임 또 하나는 니코틴!"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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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은 "1999년 김숙의 암흑기 시절, 자신도 연기를 접고 부산으로 내려갔었다."고 고백하며, 오디션마다 떨어져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회상한다. 그는 "부산으로 내려가서 동네 마트에서 화장품을 팔았다. 너무 장사를 잘해서 대형마트로 스카우트를 당했다. 대형마트에서 너무 물건을 잘 팔아서 다시 백화점으로 스카우트가 됐다."고 밝힌다.
또, 부산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을 당시, 봉준호 감독님에게 영화 '살인의 추억'을 준비 중이라고 연락이 왔지만, 거절했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고. 이어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숙 데뷔 30주년 특집! '격동의 방송 인생 30년'은 14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