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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원조 '국민 MC' 임성훈이 50년간 이어온 진행의 역사를 고백한다.
'청포도', '광야' 등을 남긴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저항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의 유일한 혈육이 처음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버지의 염원이 담긴 청포를 입고 등장한 이옥비 여사는 "진정한 초인은 우리 아버지가 아닐까"라며 무장 투쟁 중 17번의 옥고를 치른 아버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말 위에서도 백발백중 명사수였던 이육사의 비하인드를 비롯해 모진 고문에도 꺾이지 않았던 강인한 정신이 깊은 울림을 더할 예정. 포승줄에 쇠고랑을 찬 채 작별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네 살 어린 나이에 마주한 그날의 기억도 풀어낸다. 유일한 혈육이 전하는 이육사의 삶과 그 뒷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영원한 국민 MC' 임성훈이 방송 인생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임성훈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저를 데뷔시켜주신 분"이라고 밝혀, 두 사람 사이의 숨겨진 인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연세대 응원단장 출신인 임성훈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연세대 축제 응원 영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직접 현란한 시범까지 선보일 예정. 올해 7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체력을 자랑하는 그는 무에타이, 쿵푸, 태권도, 권투 등을 섭렵한 비하인드와 함께 연예계에서 회자되고 있는 '주먹왕' 소문의 진실도 공개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