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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김종국 대타'에 하차선언…"이건 좀 아닌 듯. 나도 자존심 있다"(마이턴)

기사입력 2025-08-14 21:48


추성훈, '김종국 대타'에 하차선언…"이건 좀 아닌 듯. 나도 자존심 있…

추성훈, '김종국 대타'에 하차선언…"이건 좀 아닌 듯. 나도 자존심 있…

추성훈, '김종국 대타'에 하차선언…"이건 좀 아닌 듯. 나도 자존심 있…

추성훈, '김종국 대타'에 하차선언…"이건 좀 아닌 듯. 나도 자존심 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추성훈이 김종국의 땜빵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추성훈이 과거 섭외 배경을 듣고 당혹스러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규는 멤버들을 데리고 작곡가 박토벤 선생님을 만나러 향했다.

이경규는 박토벤에 대해 "유산슬(유재석)의 합정역 5번출구를 만드신 분이다"라고 설명했고, 박토벤은 "유재석은 참 예쁘게 놀았다. 노래부터 들어보고 유재석만큼 하면 곡을 주겠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탁재훈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불렀고, 박토벤은 "탁재훈은 트로트는 별로다"라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성훈의 노래에 박토벤은 발음을 지적했고, 박지현의 노래에는 박수를 치며 "자네는 앞으로 솔로해. 내가 곡을 얼마든지 줄거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다급하게 "우리는 한 팀이다"라고 했지만 박토벤은 "한 팀은 안 돼"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 했다.

이어 남윤수의 출격에 박토벤은 "얼굴은 예쁘네"라고 칭찬했지만 형편없는 노래실력에 "뭐 하는 거야. 염불하러 왔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토벤은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고, "추성훈은 발음이 안 되고. 윤수는 폭탄이다. 자네 목소리로 가수를 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고 지적했다.

박토벤은 "이경규는 정신차리고 그만해"라며 돌려보냈다.

이경규는 밖으로 나와 "저 선생님이랑은 안 맞는다. 이름도 박토벤이 뭐냐"라며 디스해 웃음을 더 했다.

이경규는 "학연 지연을 총동원해 나훈아에게 곡을 받아오겠다"는 파격 선언을 던지고, 비 맞은 생쥐 꼴로 거리를 전전하며 '아무에게나 곡을 주지 않는다'는 전설적인 가황 나훈아를 직접 찾아 나섰지만 불발됐다.

숙소에서 박지현은 남윤수에게 "너 음치냐"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남윤수는 "저 음치 아니다. 절대음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우리 회식하지 않았냐. 근데 그때 노래방에서 나보고 땜빵이라고 하던데 그 뜻이 뭐냐"라고 물었다. 앞서 김종국은 티셔츠를 찢고 섹시화보를 찍어야 한다는 말에 바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이경규는 "섹시 멤버를 데려왔다"라며 추성훈을 부른 바 있다.

추성훈 "나한테 땜빵이라고 했는데 그 뜻이 뭐냐"라고 물었고, 남윤수는 "머리 땜빵을 이야기 한거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박지현은 "근데 중국집에 김종국이 잠깐 왔었다"라고 금지어를 내뱉었고, 추성훈은 "김종국이 왔다갔다는 건 무슨 뜻이지"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탁재훈은 "너희가 다 얘기했냐. 성훈이가 김종국 땜빵이라고"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남윤수는 "땜빵이 아니라 대타다"라고 말했고, 박지현은 "대체자"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결국 폭발해서 "대타? 나도 요즘 바쁘다"라고 화를 냈고, 탁재훈은 "만약에 김종국이 한다고 했으면 넌 아마 없었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줬다.

제작자 이경규는 추성훈에게 "이게 와전 된 거다"라고 타일렀지만 추성훈은 "나도 자존심이 있다. 이건 좀 아닌 거 같다. 미리 얘기해주시면 괜찮은데 저도 남자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경규는 추성훈에게 옥상으로 불려갔고, 추성훈은 "왜 하필 종국이냐. 나 종국이랑 친하긴 하다. 근데 이게 말이 됩니까. 저도 이 팀에서 나가겠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내가 처음부터 종국이를 떠올렸던 게 잘못됐다. 종국이는 아니었다. 무대 위의 섹시스타는 종국이 아니냐. 종국이가 먼저 떠오른다"라며 "성훈아 종국이 치러가자. 종국이 보내버리자. 무슨 말인지 알겠지. 이제 네가 최고다. 섹시스타하면 너다. 성훈아 함께하자"라고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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