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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강우가 갱년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강우가 출연했다.
김강우는 동안 비결에 대해 묻자 "지금 몸무게와 고3 때와 같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고3 때 74kg 였다"라며 꾸준한 몸매 관리를 언급했다. 제작진은 바로 체중계를 가지고 와 몸무게를 보여달라고 했고, 김강우는 75.6kg를 인증했다. 김강우는 운동, 식단 관리를 열심히 한다면서 "라면은 1년에 두 번 먹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침에는 김강우 표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10년 어려지는 일명 '10년 삭제 주스'였다. 김강우는 바나나, 블루베리, 저지방 우유, 흑임자 가루, 서리태 가루, 오트밀을 갈아 직접 주스를 만들어 보였고 "아내와 나눠 먹는다"라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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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는 아내에게 '밥 차려달라'라는 말을 안 한다. 내 밥 차려주려고 결혼한 게 아니다.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에게 '내 밥 차려준다는 얘기 안 할테니 스트레스받지 마. 그런 말 안 할 거다'라고 했다"라며 연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이정현은 "우리 신랑은 '매일 오늘 반찬 뭐냐'라고 묻던데"라며 투덜대 웃음을 안겼고, 김강우는 "아이들이 워낙 하루 종일 집에서 뭔가를 먹는데 그걸 아내가 다 차려준다. 저까지 차려주면 미안할 것 같아서 그렇다. 아이들이 방학 때는 4~5끼 이상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주말에는 아이들에게 중식, 한식, 양식 등 직접 요리를 해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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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가 쓴 아이들 육아 일기도 공개됐다. 곧은 필체 속 아내와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다. 김강우는 "저도 태어나서 아이를 처음 낳아본 거고 아내도 엄마가 처음이다. 아내와 아이를 두고 못 나가겠더라. 그래서 같이 키웠다. 같이 아이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씻겼다. 지금 생각하면 눈부신 하루하루였다"라고 이야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