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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힙합 듀오 지누션의 멤버 션이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와 함께 무대까지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인증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다시 일어선 션은 더 많은 시민들과 광복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걷뛰(걷기+뛰기)' 챌린지를 약속했고, 이어진 8.15km 추가 러닝을 통해 이날 총 89.65km를 달렸다. 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81.5km + 8.15km"라는 메시지로 마라톤의 대미를 장식했다
마라톤을 마친 션은 특별 콘서트 무대에도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히트곡 '오빠차'를 열창하며 무대를 장악하는 션의 모습에 관객들의 환호가 터졌고 이를 지켜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아니 오라버니... 81.5km 뛰고 오신 거 맞냐고요. 오빠 다음엔 저도 (무대에) 올라가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션은 "다음엔 같이 무대하자"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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