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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앞서 이솔이는 지난 12일 "지난주 검진에서 정기검진 이후로 가장 좋지 않은 수치를 받았다. 무기력한 일주일을 보내고 오늘 떨리는 마음을 보여잡고 진료 보러 갔는데 '암항원 수치가 올라갔다 해도 정상 범위 내라 아무 문제 없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낮은 경우에 속하고 모든 수치가 100점'이라는 답을 들었고 눈물이 바로 핑 돌았다. 다리에 온 힘이 풀려서 한동안 주저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두려움에서 벗어난 어떤 해방감 때문인지 손바닥 뒤집듯 세상이 맑아보였다. 이 낙차에 하루하루 출렁이며 지내는 삶이 사실 좀 고되긴 하다. 전처럼 근성으로 몰입하고 몰두하던 예전의 제가 너무 그립기도 하다. 유연하고 의연해지고 태연해지기로. 언젠가 그렇게 될 거라는 희망을 갖고 또 6개월 열심히 지내보겠다"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