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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황보라가 김지민·김준호 커플의 결혼식 앨범을 공개했다.
17일 황보라는 자신의 SNS에 "지미니 결혼 앨범에 우띠가. 땀똔 받으셔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우인 군은 그레이톤의 깔끔한 셋업 정장을 입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김준호에게 예물을 전달하는 모습. 김준호는 우인 군을 향해 환한 미소로 반겨 훈훈함을 더했다.
행복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긴 그날의 추억에 누리꾼들 역시 "사랑스럽다", "우띠 너무 귀엽다", "진짜 동화 속 한 장면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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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지민, 김준호 부부는 지난 7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화촉을 밝히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 및 연예계 동료 400여명을 포함, 약 1200명 정도의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했다.
예식 1부 사회자는 가수 이상민, 신부입장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개그맨 선배 김대희가 '꼰대희' 복장으로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면서 감동을 주었다.
황보라의 아들 우인 군은 화동으로 등장해 예물을 전달하며 결혼식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고, 신부의 친동생은 축사를 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축가는 거미가 'You Are My Everything'을, 이어 가수 변진섭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불러 하객들과 함께 떼창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