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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안유성 명장이 광주의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명장성공스쿨'의 1호 제자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19회에서 안유성은 인공눈물, 밀크씨슬 등 고객 편의 서비스 비용만 한달에 20만원을 지출한다는 제자에 말에 한숨을 내쉬었다. 또 여름철 매출 하락에 대한 대책을 묻자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는 대답에 인상을 찌푸렸다. 안유성은 "매출이 떨어지면 치고 올라갈 고민을 해야 한다. 나도 예전에 업장 6개를 폐업한 적이 있다. 장사를 하면서 '이만하면 됐지'하고 안주하는 순간 망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외식 사업 경험이 있는 박명수는 "진짜 좋은 말씀이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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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10년 전 암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황인철 의사는 한국 무용을 전공한 아내의 춤선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연애 스토리도 털어놨다. 여러 진료과목 중 왜 산부인과의를 선택했느냐는 이순실의 질문에는 의외로 대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인철 의사의 아내는 "결혼 하기 전에 친정 엄마가 예비 사위 사주를 봤는데 주위에 여자가 너무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신과랑 산부인과를 고민하던 중 산부인과를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황인철 의사는 "그래서 결국 지금은 10만 명의 여자를 환자로 보고 있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그 말에 이순실은 "나는 남편이 여자 동창이랑 그 딸을 자기 차로 데려다 줬다는 말을 듣고 질투가 나서 남편차의 조수석을 뜯어버린 적이 있다"면서 '질투의 화신'임을 증명해 웃음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