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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둘째 출산을 앞둔 배우 이하늬가 만삭의 몸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극 중 이하늬는 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 '정희란'역을 맡았다.
앞서 이하늬는 출산을 앞두고 있어 제작발표회 현장에 음성 비대면으로 참석하겠다고 밝혔으나 발표회 하루 전날 대면 참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주변에서 많은 추천사를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특히 같은 일을 하는 동료 배우나 감독님들의 추천사는 더더욱 감사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화려한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희란' 역할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희란 캐릭터는 정말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고 귀국하는, 정말 당대 최고의 여배우다. 그래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전부 신경을 써야 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정말 디테일하시다. 제가 조금 편한 신발을 준비하면 앵글 너머에서 하이힐을 신었는지 확인하실 정도로, 100%까지 조련을 해주셨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점이 좋기도 했다. 감독님과의 두 번째 호흡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 알기도 한다. 정말 '질리도록 완벽했다'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22일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