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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승룡이 '디즈니+ 흥행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했다.
류승룡은 "마지막 편 공개날 감독님, 작가님과 몇몇 스태프 분들, 시간 되는 배우들하고 다 같이 모여서 봤다.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그런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그날 밥도 먹고 늦게까지 자리했는데, 서로 격려도 해주고 분위기가 좋았다. 그렇게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도 서로가 끈끈한 게 느껴졌다. 오로지 남이 잘 되기만을 응원하는 게 쉽지 않은데, 서로를 향한 진심이 느껴졌다. 조금 이 일을 일찍 시작한 선배들은 출발선에 선 배우들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줬고, 그들이 박수갈채를 받을 때도 마치 보물을 찾은 것처럼 기뻐했다. 배우들이 작품 안에서 잡히지 않은 욕망을 찾으려고 했지만, 또 다른 교훈을 찾은 것 같다. 행복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찾은 것 같다"고 종영 소회를 전했다.
또한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파인: 촌뜨기들'은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25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무빙'에 이어 또 한 번 디즈니+ 흥행작에 출연한 류승룡은 "감사할 따름이다. 디즈니가 100주년을 맞았고, 운이 좋게도 저는 그 사이에 미키마우스를 두 번이나 만났다(웃음). 디즈니가 클래식한 작품을 많이 하지 않나. 작품을 선택할 때 그런 이야기의 서사를 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작품이 한 번에 공개가 되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