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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신사 체험 후 겪은 기묘한 일을 털어놨다.
도쿄에서 무속인 친구를 만난 이국주. 친구는 일본 신사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왔다고. 같이 가자는 제안에 이국주는 "너랑 같이 가면 뭐 붙고 그런 거 아니냐. 확실히 얘기해달라. 나는 타로를 만져서 위험하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보호해주겠다"는 친구의 말에 "연애운이 생기게 갔다 와볼까"라며 신사 체험을 하기로 했다.
신사에 간 이국주는 "소원을 여러 개 말하면 힘들 거 같아서 하나인 것처럼 말했다"고 소원도 빌었다. 이국주는 "일본에서 하는 콘텐츠들이 한국에 가서 잘 터질 수 있게 해주시면서 일본에서 하는 유튜브도 있으니 그것도 잘 되게 해주시고 그러면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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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찰에서 찍은 영상은 모두 사라졌다고. 이국주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이 하나도 없다. 그날 나 진짜 열심히 찍었잖아. 그 신사만 없다. 너무 무섭다"고 말했고 친구는 "말도 안 된다"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친구 역시 영상이 하나 빼고 전부 사라졌다고. 이국주는 "초에 불 붙이는 것도 있지 않냐. 그것도 네가 찍어줬는데 없어졌다"고 말했고 친구는 "진짜 그게 어떻게 없냐"고 연신 놀랐다.
이국주는 "내가 거기 싸하다 했다. 영상으로는 담고 있는데 사진은 못 찍겠다. (기운이) 세다. 아까 거기보다 여기가 세다"며 "뭐에 홀렸나 보다. 말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