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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쇼호스트로 대박이 난 전성애 미자 모녀가 '쇼호스트 데뷔기'에 대해 밝혔다.
미자는 "너무 오래 쉬다보니까 일이 들어왔을 때 포기하기가 어려웠다. 결혼 4년 됐는데 신혼여행도 못갔다. 3~4일을 비워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라 고백했다.
'남편 김태현의 반응'엔 "처음엔 괜찮아 했는데 요즘엔 서운해 한다. '우리도 거의 50살이 다 되어가는데 체력이 안되면 여행도 못간다'더라. '포기할 건 포기하자'라는데 저는 언제든 제가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심하다. 그게 어렵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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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머니인 전성애도 홈쇼핑을 시작하게 됐다고. 미자는 "최근에 엄마가 대박났다. 제가 진행하던 홈쇼핑에 우연히 초대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게 돼서 여러군데에서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단독 쇼호스트로 데뷔했는데 첫 방송부터 120% 완판이 됐다. 처음엔 제가 가르쳐드렸는데"라며 감격했다.
전성애는 "딸이 제 홈쇼핑 방송을 다 녹화해서 분석해서 알려준다"라 했다. 미자는 "홈쇼핑은 눈만 마주쳐도 90%는 성공한다. 근데 배우들이 그걸 잘 못한다. 카메라를 잘 못 보는 거다. 드라마하듯 연기하듯 그러더라. 엄마도 처음에는 카메라를 안 본다. 시청자를 봐야 하는데. 그래서 유명한 쇼호스트 얘길 들으면 '언니가 사라고 날 보고 얘기했다'라고 시청자들이 그런다더라"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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