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UN 최정원 "스토킹·흉기협박 사실무근, 여친과 다툼 와전돼"(전문)

기사입력 2025-08-20 08:51


[공식] UN 최정원 "스토킹·흉기협박 사실무근, 여친과 다툼 와전돼"(…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스토킹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정원은 20일 "어제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었다.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돼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라는 표현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실관계와는 거리가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정원은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 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식] UN 최정원 "스토킹·흉기협박 사실무근, 여친과 다툼 와전돼"(…
19일 SBS는 최정원이 경찰에 출석해 스토킹 및 특수협박 등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정원은 16일 여자친구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난다. 너도 결과에 책임지라'는 등의 메시지를 전송한 뒤 A씨의 원룸에 찾아가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정원에 대핸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급응급조치는 피해자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과 휴대전화 등 전기통신 접근을 김지하는 제도로,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별개로 최정원은 상간남 소송도 진행 중이다. B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C씨가 유부녀라는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했다며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어릴 때부터 가족들도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일 뿐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맞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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