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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가 글로벌 방송사 최초로 틱톡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기능을 도입하며 자사 IP 마케팅에 새로운 장을 연다. 이번 협업을 통해 SBS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SBS는 2025년 하반기부터 자사 대표 IP를 중심으로 해당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BS 콘텐츠가 해외에서 더욱 사랑받는 K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SBS IP와 이미 미국에서 성과를 입증한 틱톡 '스포트라이트' 기능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틱톡 이용률이 높은 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 SBS가 직접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은 글로벌 IP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콘텐츠 유통과 커머스 공연 등 연계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