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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윤아가 요리로 왕 이채민의 마음을 연다.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셰프를 꿈꾸다 졸지에 폭군의 셰프가 된 연지영은 미세한 맛의 차이도 잡아내는 미식가 이헌을 감동시킬 음식을 완성하고자 갈고닦은 요리 실력을 총동원한다. 이름도, 생김새도 낯설지만 맛은 기가 막힌 연지영의 요리에 왕 이헌부터 종친인 제산대군(최귀화)까지 감탄을 쏟아내 귀녀(鬼女) 숙수의 진가를 체감케 한다.
그런가 하면 연지영을 바라보는 왕 이헌의 얼굴에도 조금씩 변화의 기색이 서려 흥미를 돋운다. "내가 널 죽게 두겠느냐"라며 연지영을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연지영에게 서서히 끌리고 있는 것. 서로를 볼 때마다 요동치는 두 사람의 심장 박동수는 연지영과 이헌 사이 짙은 교감이 오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보여주거라, 새로운 너만의 요리를"이라며 기대에 찬 이헌과 "어떻게든 살아 돌아갈 거다, 반드시"라며 의지를 다지는 연지영, 살벌한 신경전이 오가는 궁궐 안에서 달달한 설렘을 피워나갈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폭군의 셰프'는 쫓고 쫓기는 첫 만남을 지나 어느덧 썸타는 사이로 발전하게 될 연지영과 이헌의 로맨스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때문에 시대를 초월해 음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며 맛과 정을 나눌 두 사람의 궁중 라이프가 펼쳐질 '폭군의 셰프'가 기다려진다.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23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