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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 마동석 "'거룩한 밤' 흥행 부진? 반성 중, 세계관 하나 만들 때 머리 한 움큼씩 빠져"

최종수정 2025-08-20 13:10

'트웰브' 마동석 "'거룩한 밤' 흥행 부진? 반성 중, 세계관 하나 만…
20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트웰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마동석. 장충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2025.08.20/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흥행 부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마동석이 2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서 "영화가 잘 안 된 지점은 반성하고 있다"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트웰브' 둘 다 판타지 장르이지만, 결 자체가 다르다"라고 했다.

마동석은 올해 4월 개봉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로 관객들과 만났으나, 흥행 면에선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는 "영화가 잘 안 된 지점은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세계관을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진다. 쉬운 이야기도 쉽지 않고, 어려운 이야기는 더 어렵다. 한윤선 감독님과 같이 여러 달 밤을 새우면서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공포 장르이고, '트웰브'는 가족들끼리 함께 볼 수 있는 판타지다. 같은 판타지이지만 결 자체가 다르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KBS2 토일 미니시리즈를 통해 방영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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