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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박선영이 '신랑수업'에서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날 박선영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던 가정사를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회사 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고 이직도 많았다. 어머니가 모든 걸 책임지셨다"며 "대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가 어머니의 보험료와 전재산을 다 가져갔다. 이후 아버지를 보지 못하다가 아프시고 나서야 저를 찾았다. 결국 제가 아버지를 돌보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김일우 역시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일우는 "직접적인 마음은 굉장히 좋은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만남의 시간이 모든 걸 대변해주지는 않는데 8개월이나 됐으니까 결정을 해야 하는 압박감이 있다. 주변의 기대감이 공격적으로 다가온다. 선영도 얘기해보면 마찬가지 였다"라고 설명했다.
7~8년의 연애에도 결혼을 하지 못 한 이유에 대해 김일우는 "어머니 아버지가 원만한 결혼생활을 하지 못했었다. 이혼 하신 게 아니라 따로 사신지가 오래됐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란 저는 결혼이 곧 행복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한 거 같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남동생에 대해 김일우는 "결혼도 했었는데 딸도 낳았는데 딸이 3살 때 뇌출혈도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러다보니 결혼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