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윤유선이 집을 최초 공개하고, 판사 남편의 퇴임 후 근황을 전했다.
최화정은 윤유선의 집을 둘러보며 "우리 유선이가 판사님한테 시집을 잘 갔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주방을 보던 그는 주방 가전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가게나우' 오븐을 발견하고는 "부잣집이라 다 가게나우로 하셨다"며 감탄했다. 이에 윤유선은 "부잣집은 언니 시계가 말해준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거실에서 바로 보이는 방에 대해 질문했고, 윤유선은 "열면 그냥 야노시호 방"이라며 내추럴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야노시호의 방을 언급해 웃음을 더?다.
|
윤유선은 돈 관리는 누가 하냐는 질문에 "둘 다 못한다. 그래서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쓴다. 여기 올 때도 처음에 사람들이 '누가 강북에 그 돈을 주고 이사가냐'고 했다. 근데 난 그냥 '여긴 안 시끄러우니까' 하고 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유선이가 먼저 이사 왔는데 유선이는 분양가로 샀다"며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유선이를 귀인이라고 말하는 게 유선이 아니었으면 이 아파트 이사 못 왔을 거 같다. 내가 이 아파트를 사고 싶었는데 이미 다 끝난 상황이었다. 근데 유선이가 내가 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영화 홍보를 하러 온 적이 있는데 이사 갔다는 걸 듣고 내가 '나도 거기 가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 홍보 얘기는 뒤로 미뤄놓고 노래 나갈 때 내가 유선이한테 얘기했더니 알아봐 주겠다고 했다"며 이사를 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유선이네 집 보고 유선이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 많이 한다. 유선이랑 연결된 건 다 좋게 된 거 같다. 그런 걸 귀인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유선은 최화정이 계속 자신의 남편을 '판사님'이라고 부르자 "지금은 판사 아니고 변호사"라며 "변호사보다는 판사가 어울리는 사람인 거 같긴 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유선은 2001년 2세 연상인 이성호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유선은 지난 2월 "당신을 위해 꽃을 준비했다. 진심을 다한 남편 퇴임식"이라며 남편의 퇴임을 축하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