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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조유리, 子 잃은 후 건강 악화로 퇴사...7년만 새출발 "좌절하지 않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5-08-23 13:56


'김재우♥' 조유리, 子 잃은 후 건강 악화로 퇴사...7년만 새출발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김재우의 아내 조유리가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조유리는 23일 "
오늘은 오랜만에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유리는 "저는 11년 동안 직장을 다니던 소심한 회사원이었다"며 "그러다 건강이 안 좋아져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땐 사실 많이 막막했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일을 하기도 하고, 신랑의 일도 돕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조유리는 "하지만 신랑과 함께 일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늘 해왔다. 그런 어느 날 연락을 받았다"며 ENA '슈퍼셀러'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유리는 "밤새 뜬 눈으로 고민을 하다 '이런 기회는 잘 오지 않으니 도전해보자!'라고 결심했다. 아직도 소심한 마음이 뛰지만.. 저 혼자서 새로운 길에 도전해 보려 한다"며 "열심히 도전하고 신나게 깨져도 보고, 그리고 좌절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은행원이었던 조유리는 2013년 개그맨 김재우와 결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혼 5년 만인 2018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생후 2주 만에 떠나 보내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한 조유리 김재우 부부. 조유리는 당시 아들 병간호를 하느라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조유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11년 동안 직장을 다니던 소심한 회사원이었어요.

재미있는 신랑을 만나서 잔잔했던 일상이 폭풍우 치듯

휘몰아쳐 정신없이 살아왔네요..^^

그러다 건강이 안 좋아져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땐 사실 많이 막막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일을 하기도 하고, 신랑의 일도 돕게 되었어요.

하지만 신랑과 함께 일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늘 해왔어요.

그런 어느 날 연락을 받았습니다.

ENA '슈퍼셀러' 라는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모아 서바이벌을 하니 참가자를 찾고 있다고 말이에요!

밤새 뜬 눈으로 고민을 하다

'이런 기회는 잘 오지 않으니 도전해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아직도 소심한 마음이 뛰지만.. 저 혼자서 새로운 길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잘하지는 못해도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아주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열심히 도전하고 신나게 깨져도 보고,

그리고 좌절하지 않을게요.

* 사진은 슈퍼셀러의 저만의 대문사진으로 사용하려고

프로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어떤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면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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