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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엔조이커플' 손민수 임라라가 임신 후 유난이라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임라라는 "유난 맞다. 전 솔직히 유난 안떨고 싶었는데 정말 모든 증상들에 당첨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유난을 떨게 됐다. 솔직히 말하면, 제 실제 고통보다 미화시켜서 영상에 내보냈다고 생각했는데도 (유난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임라라 손민수는 둘다 F 성향이라며 "그러다보니 저희가 조금만 힘들어도 울면서 얘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불편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오늘 솔직하게 왜 저희가 유난을 떨 수밖에 없었는지 저희의 상황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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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라라는 "또 제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 언제 말할지 고민했다. 왜냐면 말하고나면 기사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저는 유전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다. 그래서 약을 복용 중이다. 약을 먹으면 괜찮아지는데, 문제는 임신하고나서다. 아기한테 영향을 줄까봐 약을 더 잘 챙겨먹어야 한다. 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난임의 요소가 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약을 먹으면 공복 상태로 1시간 이상을 무조건 참아야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 때문에 죽을 것 같은데 갑상선 약을 먹고 1시간을 참아야했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아침마다 죽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유독 많이 울고 많이 힘들어하고 토도 심하게 했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23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약 한 달 만인 5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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