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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 주장한 A씨가 법적 대응을 위해 귀국했다.
하지만 A씨는 송하윤 측에서 자신의 제안을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악의적으로 왜곡, A씨에게 공개 사과문을 내야 하는 요구를 보내왔다며 분노했다.
또한 A씨는 입국 경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상대 측은 전체 체류 경비 중 일부 항목만, 그것도 정해진 금액 한도 내에서만 정산하겠다는 제한적 입장을 고수했다"며 "이에 따라 저는 항공권, 숙박, 교통 등 모든 경비를 자비로 선결제한 후 입국 후 일괄 정산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통보했다"며 "해당 금액 보전은 정중히 거절하겠다. 향후 관련 비용은 별도의 법적 절차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 사건으로 인해 입은 직접적·간접적 피해에 대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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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은 지난해 JTBC '사건반장'에서 불거진 학폭 논란에 대해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고, 모든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해왔다. 이에 A씨가 추가 반박을 했으나 그후 1년간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칩거하던 송하윤 측은 2025년 3월 A씨를 고소했다.
소속사와 법률대리인도 "강제 전학 사실이 없음을 증명하는 자료와 진술서를 제출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A씨가 수배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무고죄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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