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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 수업을 받았다.
3년째 연애 중이라는 남창희는 "형보다 내가 먼저 연애 시작했는데 형이 어느 순간 갑자기 누구 만난다고 하더니 결혼 준비한다고 했다"며 윤정수의 빠른 속도에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난 그래서 형이 결혼한다고 생각한다. 형은 생각할 시간 주면 이상한 고민과 잡생각, 안 해도 될 걱정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아내가 그런 성격이다. 할 거면 똑바로 하자는 주의다"라며 "난 누가 끌고 가면 좋아서 끌려가는 게 좋다. 아내에게도 '네가 날 끌고가서 좋다'고 했더니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마라. 내가 끌려가는 것처럼 해라'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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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이었던 아내와 작년 겨울 만남을 가진 후 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윤정수. 그는 "4~5월쯤 되니까 아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청혼은 아니고 결혼할 거면 빨리 하자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내가 우선이었다. 그러다가 나한테 맞든 안 맞든 결혼해야겠다고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 상황에 때마침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이상형이 날 좋아해 주니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2세 계획도 밝히며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내겐 가족이 없다. 근데 (새로운) 가족으로 인해서 날 돌아보는 거 같은 느낌이 있을 거 같다. 날 닮았다면 어릴 때도 회상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가는 느낌일 거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