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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미국 변호사 이소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남편이 동양계 미국인이라는 이소은은 "(당시) 마음의 결정을 못 했다. 뉴욕에 사는 사람을 만나니까 그렇게 되면 또 다른 큰 결정을 해야되지 않냐. 왔다 갔다 하는 세상이 되긴 했지만 새롭게 정착해야 하는 거니까 그것도 엄청 고민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이소은은 3년 반 연애 끝에 2016년 결혼했고, 2020년에는 딸을 출산했다. 그는 "임신하고 나서는 너무 좋았는데 딸을 낳은 게 코로나 한 중간인 2020년 4월이었다. 그때 뉴욕은 완전 락다운 됐을 때다. 대신 강인한 아이가 나온 거 같긴 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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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은 딸을 낳은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나한테 이렇게 사랑이 많았나 싶다. 이와 함께 이렇게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었나라는 게 같이 느껴진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게 더 커졌다. 왜냐하면 아이를 위한 선택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한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소은은 1998년 가수로 데뷔해 한창 활동을 이어가던 2009년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2012년 미국 명문대인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에는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현지 로펌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