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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정채연이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에서 단단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극의 무게추를 잡았다.
또한 효민은 극의 해설자로 나서며 또 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권나연(김여진), 허민정(전혜빈), 최은희(윤유선) 교수를 '원더우먼'에 빗대며 각자의 이야기를 조용히 풀어내는 내레이션을 맡은 것. 힘을 빼고 담백하게 전달한 정채연의 목소리는 극 전체의 서사를 관통하는 새로운 결을 만들어냈다.
정채연은 법정에서 날 선 변호사로, 극을 정리하는 해설자로 두 가지 역할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쌓았다. 정확한 발성과 안정된 호흡으로 법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동시에, 잔향이 남는 담백한 톤으로 내레이션을 완성하며 '강효민'의 존재를 확고히 했다.
한편 정채연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