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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애마'에서 활약한 배우 방효린이 이하늬, 진선규, 조현철 등 선배 배우들의 배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김종수, 진선규, 박해준 등 중량감 있는 선배들과의 작업에 대해서도 "모든 순간이 배움이었다.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태도에서 현장 분위기가 달라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조현철 배우와의 일화는 인상 깊었다고. 방효린은 "제가 워낙 조용한 성격이라 촬영 중후반부까지도 조현철 선배님과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게 불편하지 않았다. 서로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해 인터뷰 현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중후반 회차쯤 어두운 극장 무대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데 처음으로 '괜찮아요?'라면서 이야기 몇 마디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 대화가 많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마'는 지난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