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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시언이 '나혼산'에서 하차하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시원한 계곡과 함께한 여름맞이 MT, 박나래는 "'나래식'의 확장성, 세계관이 이렇게 넓어졌다"라며 커다란 수박을 한 손으로 드는 괴력을 자랑하며 시원한 계곡 명당자리에 앉았다.
박나래는 "오늘 나오실 분은 저희 '나래식'의 다이아몬드 회원이자 다단계의 최상위, 포식자다"라며 이시언을 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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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소속사에는 누구누구 있냐"라 물었고 서인국은 "김태희, 허준호, 이왕, 오연서 선배가 있다"라 했고 이시언은 거기서도 캐스팅 역할을 하고 있다 밝혔다.
한참 이야기를 하던 이시언은 "나는 연기에서 주목을 받았고 예능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 혼자 산다'에 들어가게 된 거다. 박나래랑 나랑 입사 동기가 됐다"며 "본의 아니게 '나 혼자 산다'가 잘 되게 됐다"라 회상했다.
이어 "'나혼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그램이 됐다. 너무 행복하고 돈도 많이 벌었다. 그때 게스트로 이상이 배우가 왔다. 나래가 나한테 '이상이 배우 연기 어때요?'라는데 말문이 막히더라"라며 배우로서 고민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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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이런 말을 되게 많이 했다. 그래서 내가 '오빠 그렇게 하지 마라. 난 오빠 연기가 너무 좋고 좋으니까 하는 거지' 했는데 그렇게 말하는 거 자체가 되게 미안하더라. 의미없는 위로처럼 들릴까봐"라 했고 이시언은 "그렇다. 의미없는 위로였다. 내가 연기로 최고를 찍어야 이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데 난 되게 안되는데 좋은 친구들 사이에 있어서 같이 가고 있구나 싶었다. 그 힘듦은 아직까지 갖고 있는 거 같다"라 털어놓았다.
박나래는 '나혼산'에서 이시언의 마지막 촬영인 제주도 편에 대해 "그게 오빠 결혼 전보다 훨씬 전이었다. 우리는 엄청 잡았다. 나가지 말라고. 사실 오빠가 결혼이라고 얘기했지만 이런 고민으로 하차하게 됐다"라 회상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