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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옥순은 28일 SNS를 통해 "얼마 전 소중한 임신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큰 축하와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며 "하지만 아쉽게도 품에 찾아왔던 작은 생명이 갑작스럽게 하늘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해 안심했는데, 제 부주의로 예상치 못한 이별을 맞게 됐다"며 "현재는 무척 마음이 아프고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옥순은 지난달 연인과의 혼전 임신 소식을 직접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꾸준히 근황을 전해왔지만 약 한 달 만에 유산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16기 옥순 SNS 글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께,
얼마 전 소중한 임신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큰 축하와 따뜻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 마음들 덕분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품에 찾아왔던 소중한 작은 생명이 갑작스럽게 하늘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안정기에 들어서서 괜찮을 줄 알고 제 부주의로 예상치 못한 이별에 지금은 무척 마음이 아프고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들은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저 자신을 돌보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디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곧 다시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