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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추성훈이 촬영 중 8캐럿짜리 다이아 귀걸이를 잃어버려 소동이 벌어졌다.
추성훈은 당황하며 "맨날 하고 다니는 건데. 어디 갔지. 그거 8캐럿 다이아몬드다. 잃어 버리지 않은 건 5캐럿이다. 그거 가격으로 하면 3억 정도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추성훈은 탁재훈이 있던 방을 찾던 중 "형이 가져 가신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고, 매니저 김원훈은 탁재훈에게 "팬티 벗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숙소 안을 찾기 시작했고, 탁재훈은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다가 "당연히 없을 줄 알고 안 찾는 거냐"라고 의심을 받았다.
결국 멤버들은 경찰까지 불렀고 탁재훈은 "이게 경찰까지 부를 일이냐"라고 화를 냈다.
경찰관에게 추성훈은 "어제까지 분명히 있었다"라고 말하며 경찰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했고, 박지현은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팀이 와해되는 건 좀 그렇지 않냐"라고 탁재훈을 의심했다.
추성훈 역시 경찰에게 "이렇게 얘기를 해야하나. 재훈이 형이 의심된다. 형이 맨날 귀걸이 얘기를 많이 했었다. 제가 잃어버렸을 때 동생들은 찾고 있는데 혼자 가만히 앉아만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력 용의자가 된 탁재훈은 경찰에게 "저는 추성훈 방에 들어가지 않았다. 또 이 귀는 30년 전에 뚫은 거다"라고 말했지만 경찰은 "작년 보다 수입이 줄었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경규 대표가 복귀했고, 경찰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경찰분들이 왜 여기 오셨냐. 사고 쳤냐"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제가 귀걸이를 잃어 버렸다"라고 말했다.
이때 이경규는 "이거 얘기하는 거냐"라며 추성훈의 귀걸이를 주머니에서 꺼냈다. 이경규는 "네가 흘려서 내가 챙겨놨다가 주려고 했는데 깜빡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경찰은 "신고를 받고 왔기 때문에 가서 조사를 받으셔야 한다"라며 이경규를 연행했고, 이경규는 "나 경찰서 얼마전에도 갔다 왔다"라며 최근 있었던 사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