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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김남주가 삼성동 170억 집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김남주가 자신만의 로망을 가득 넣은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김남주는 "내가 생각했던 대로 나온 거 같다. 그 댓글 봤냐. '유튜브 최초 숨어서 요리하기'라는 거. 나 짠하다. 내가 그리 짠한 캐릭터가 아닌데"라며 새로운 공간에 만족스러워 했다.
김남주는 "엄마들은 다 공감하실 거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 게 어렵다.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을 공간이 없었다. 나도. 집 오픈하기 전에 이런 얘기 했으면 진짜 안믿으셨을 거 같다. 내가 (안방보다) 넓다고 화장실에 들어가있을 순 없지 않냐"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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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옛날에 아이들 낳고 물욕이 없었다. 그래서 반지 같은 거 막 언니 주고 '난 이런 거 필요 없다' 했다. 근데 보석가게 사장님이 '곧 돌아올 거예요'라 하셨다는 거다. 여자들은 사이클이 있다더라. 막 갖고 싶다가 필요 없어졌다가 한다더라"라며 "그릇도 난 필요 없다 했는데 여기에 맞는 그릇들을 사서 하나 둘씩 모아보려고 한다"라 했다.
김남주는 프랑스 하이엔드 그릇을 소개하며 "2500만 원 어치를 샀었다. 너무 예쁜 거다. 안목을 사는 거 같았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탈리안 셰프 테오와 함께 하는 쿠킹 클래스. 테오는 "너무 더우니까 럭셔리하면서도 쉬운 요리를 해보겠다"라며 딱새우 회를 메인으로 한 요리를 완성했다.
한편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부부는 지난 2003년 김남주 명의로 80평대 정원이 딸린 삼성동 주택을 20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매매가는 약 160억~170억대로 알려져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