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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잃은 치욕 되새긴다"…광명시, '찬 흰죽 먹기' 행사

기사입력 2025-08-29 14:50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열린 '국치일 찬 흰죽 먹기 행사'에서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흰죽을 먹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가 시민들과 함께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에서 시민들에게 흰죽을 나눠줬다. 2025.8.29 xanadu@yna.co.kr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열린 '국치일 찬 흰죽 먹기 행사'에서 공무원들이 흰죽을 먹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가 시민들과 함께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에서 시민들에게 흰죽을 나눠줬다. 2025.8.29 xanadu@yna.co.kr


(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29일 일제가 우리나라 국권을 강탈한 경술국치일을 맞아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열어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광복회 회원과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시청 공무원, 시민 등 40여명은 이날 시청 구내식당에서 흰죽을 먹으며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을 나눴다.

정 부시장은 "경술국치일은 국권을 상실한 아픈 날이지만 동시에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는 날"이라며 "함께 찬 흰죽을 나누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경술국치일의 의미를 기렸으며, 광복회는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역사적 의미를 알렸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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