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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출신 유승준이 세번째 비자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 승소 후 심경을 밝혔다.
이어 "힘들고 아플수록 사랑과 용납과 위로는 더욱 가깝고 깊어진다. 고난을 지날 땐 진짜와 가짜가 구별되고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도 구분되어 진다. 실수와 후회없이 인생을 배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주름과 흰수염이 늘어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게 인생이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했다는 걸 깨닫게 되니 저는 참 미련한 사람이다. 쉽지 않았지만 오늘까지 잘 왔다. 이 세상에 쉬운 인생이 있을까. 어떻게 해서든 사실을 왜곡하고 진심을 퇴색시키는 미디어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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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