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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새아버지와 함께 지내고 있는 가수 조현아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한편, 조현아와 아버지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되며 모두가 눈시울을 적셨다. 5살 때 친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살던 조현아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지금의 아버지를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과거 "아빠"라고 부르기조차 어려워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아버지에게 미안해하는 한편, 한참이 지나서야 아버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조현아는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의 이별을 회상했다.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조현아는 어머니의 암 투병 당시 아버지에게 감동받았던 순간을 전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에게 같이 살자고 먼저 말했다는 조현아. "아빠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라고 물은 조현아에게 아버지는 "솔직히 같이 사는 게 맞는 건지 고민했었다"라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밝혔다. 딸 조현아도 처음 들은 아버지의 진짜 속마음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