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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가 독립한 손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손녀를 맞이한 김승현 어머니는 "몇 달 만에 오는 거냐. 진짜 오랜만에 왔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수빈이가 없으니까 우울하고 심심하고 안 좋았다. 수빈이가 나가 있지만 싸울 때는 싸워도 같이 있는 게 낫더라. 혼자 있으니까 우울증 생긴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수빈이와 김승현 어머니의 티격태격도 이어졌다. 김승현 어머니는 손녀에게 "돈 많이 모았냐"고 물었고, 수빈은 "오자마자 돈 얘기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김승현 어머니는 24세에 처음 자취를 시작하며 칼질을 해봤다는 손녀에게 직접 요리를 가르치며 잔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수빈이는 "집 가고 싶다. 식당 데려간다고 해서 밥 먹으러 가는 줄 알았더니"라며 삼촌을 향한 원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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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빈은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꽃게탕을 폭풍 흡입하며 "할머니 집밥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집밥이 오랜만이라는 손녀를 안쓰러워하며 직접 새우와 게를 발라주는 등 살뜰히 챙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김승현 가족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