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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DJ DOC 김창열이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김창열이 박선주 성대현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29세 때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했다. 아빠될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 아빠로서도, 남편으로서도 역할이 하나도 안 돼 있었다. 처음으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능을 시작했다. '스타 골든벨'에 처음 나가 '기저귀 값 벌려고 나왔다'고 했다. 그걸 좋게 봐주셔서 많은 걸 했다. 주환이가 복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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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장에 아들 주환이 등장해 김창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문과에 재학 중인 주환은 큰 키에 훤칠한 외모를 뽐내는 훈남으로 성장했다.
박경림은 '아빠 김창열'의 존재에 대해 물었고 김주환은 "좋은 아빠라기 보다 잘해주려고 했던 아빠다. 어릴 땐 항상 밤에 일하고 들어오니까 몰랐다. 만나면 반겨주고 재미있게 놀아주는 아빠였는데 커서 생각해 보니 마음 고생이 심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