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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혼 한 달 차' 김지민♥김준호 부부의 알콩달콩 일상이 공개됐다.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들은 서로의 배우자 자랑을 이어갔다. 둘째 임신 5개월 차인 최성국 아내 안혜진은 "항상 잘해준다.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걸 남편을 보면서 많이 느낀다"고 전해 신혼 19주 차인 심현섭&정영림 부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심현섭은 "서울에 일 보러 가면 아내가 용돈을 넣어서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한다"며 '내조의 여왕' 정영림을 칭찬했다. 그러자 윤기원의 아내 이주현은 "내 자랑도 하나 해줘"라며 윤기원에게 속삭였다. 하지만 윤기원은 "이를 꽉 깨물고 당신 자랑을 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라며 급 콩트를 펼쳤다. 그러다가도 이내 윤기원은 "성격이 가장 쿨해요. 저를 데리고 살 수 있는 여자분은 많지 않다. 제가 까탈스러워서...근데 저랑 잘 지내주는 게 고맙기도 하고, 간혹 다툴 때도 있는데 항상 나를 이해해 주고 양보해 줘서 고맙다"며 진심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최성국은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줄 몰랐다. 현섭이가 이렇게 장가를 빨리 갈 줄 몰랐다"며 '유부남 모임'으로 만난 소회를 전했다. 이에 윤기원도 "난 현섭이 형이 장가갈 줄도 몰랐다"라며 거들었다. 그러자 심현섭은 "나도 내가 결혼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부부 동반 모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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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서 김준호는 "지민이 생일인 11월 30일까지는 술도, 골프도 OK다. 신혼을 즐길 거다. 단 생일 이후로는 아이를 갖기 위해 담배도 술도 멈출 거다"라며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러나 빵을 태우면서 삐끗하자, 김준호는 "집중해도 될까 말까인데 자꾸 말을 거니까…"라며 괜히 제작진을 원망했다. 게다가 수란까지 실패하자 김준호 표 '지옥의 요리' 타임이 다시 돌아왔다. 시간이 흘러 김준호가 준비한 아침상을 본 김지민은 감동해 사진을 찍었지만, 맛을 본 후 "신기하게 아무 맛도 안 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무리 먹어봐도 아무 맛도 안 나는 신기함에 김지민&김준호는 결국 "청국장에 밥 먹자"며 원래 먹던 대로 김지민 표 아침상을 차려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이어 신혼집을 보여주던 중 김지민은 "오빠가 저랑 같이 침실에 있다가 코를 너무 심하게 골면 이 방으로 피신(?)한다"며 김준호의 방을 공개했다. 김준호 방에는 이부자리와 마사지 기계만 덩그러니 놓여 '골방' 느낌이 가득했다. 그러던 가운데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중고 거래를 하러 가라며 빠르게 집에서 내쫓았다. 그 이유는 김준호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침대를 주문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침대가 곧 도착한다는 소식에 들킬까 초조했지만, 김지민의 깜짝 이벤트는 간발의 차이로 김준호에게 들키지 않았다. 침대 설치가 완료되자 김지민은 럭셔리 호텔에서나 볼 법한 수건 백조와 꽃잎으로 데커레이션까지 완벽하게 마치며 서프라이즈 준비를 마쳤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때마침 김준호가 돌아왔다. 서프라이즈 선물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던 김지민은 "중고 거래할 거 또 찾았다"며 자연스럽게 김준호를 방으로 유인했다. 방문을 연 김준호는 침대를 보자 배시시 웃으며 김지민을 쳐다봤고 벽치기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김지민은 두 번째 선물인 TV까지 선사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인생에서 선물 받은 것 중에 제일 좋아"라며 김지민과 함께 새 침대에 누웠다. 결국 김지민과 김준호는 "좀 나가주실래요?"라며 제작진을 쫓아내, 꽁냥꽁냥한 시간을 예고했다.
사랑의 모든 순간에 동행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