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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음공협, '음원 사재기→암표 거래' 근절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 2025-09-02 15:50


[공식]음공협, '음원 사재기→암표 거래' 근절 캠페인 진행
사진 제공=음공협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오는 9월 6일(토) ~ 7일(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주관으로 음원 사재기 · 공연 암표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2025 음원 사재기·공연 암표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암표 거래와 음원 사재기가 공연 산업과 음악 시장의 신뢰를 해치는 주요 문제임을 알리고, ▲공정한 티켓 예매 문화 확립과 ▲건전한 소비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암표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OX 퀴즈', '암표 근절 표어 짓기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쉽고 재미있게 공정한 공연문화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또한 법률 전문가 백세희 변호사가 참여하는 '암표 피해 무료 상담소'가 운영돼 실제 피해 사례 상담과 법률 조언을 제공한다.

아울러 암표 및 음원 사재기에 대한 설문조사와 캠페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대중의 의견을 수집하고, 모든 참여자에게는 행운의 뽑기판을 통한 경품 기회가 주어진다. 경품에는 페스티벌 굿즈, 기프티콘, 기념 스티커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캠페인 부스와 메인 무대에서는 '암표근절송 안돼 안돼'(정동원), 'Another Way'(오월오일) 등 공익영상이 상영돼 암표 근절 메시지를 현장 곳곳에 확산시킨다.

'렛츠락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암표와 음원 사재기가 공연산업과 음악시장의 신뢰를 훼손하는 문제임을 쉽고 친근하게 알리고, 대중의 참여를 통해 공정한 티켓 문화 확립과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공협 관계자는 "암표는 공연 관람객의 권리를 침해하고, 음원 사재기는 음악시장의 공정 경쟁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병폐"라며, "이번 캠페인은 콘진원 주관으로 추진되는 만큼, 공연업계와 관객이 함께 공감하며 공정한 공연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공협은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다양한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0여 개의 공연기획사들로 구성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국내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발전과 공정한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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