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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대박 낸 성시경, 신제품 ‘로제 12도’ 출시, 이번에도 완판 신화 이어갈까

기사입력 2025-09-02 16:35


막걸리 대박 낸 성시경, 신제품 ‘로제 12도’ 출시, 이번에도 완판 신…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이끄는 주류 브랜드 '경'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다. 신제품 '경탁주 로제 12도'와 전용잔을 오는 9월 12일부터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이며 막걸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다.

1일 '경' 측은 "'경탁주 로제 12도'와 전용잔을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지하 1층 아메바 팝업존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탁주 로제 12도'는 지난해 초도 물량 완판 신화를 기록한 '경탁주 12도'의 후속작으로, 국내산 붉은 쌀 발효로 자연스러운 꽃분홍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색소나 향료를 일절 첨가하지 않고,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기존 맛에 로제 와인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색감을 더했다.

특히 브랜드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달항아리의 곡선을 모티프로 한 전용잔도 내놓는다. 꽃잎을 닮은 실루엣에 'Deep Moment, Drink Kyung' 문구를 새기고, 하단에는 브랜드 로고를 각인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성시경은 지난해 자신이 직접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경탁주 12도'로 전통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직후 전량 매진은 물론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대표 막걸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일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경탁주 로제 12도' 역시 이러한 인기를 이어갈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비기한을 제조일로부터 6개월로 확장하며 유통 안정성까지 확보했고 해외 소비자들의 공식몰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수출 확대도 유력하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성시경 브랜드는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바꿔내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실한 팬덤을 만들었다"며 "신제품 역시 완판 행렬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경탁주 로제 12도'는 9월 12일부터 한정 기간 팝업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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