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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창시절 폭행도 강제전학도 없었다고 부인하자 결국 반포고 동창들이 나서며 상반된 주장을 펼쳐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송하윤에게 학창시절 90분간 따귀를 맞는 폭행을 당했다는 오씨는 한국에 입국해 직접 법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수배자 프레임을 씌우고 피해자에게 2차가해를 한 혐의 등으로 상징적 의미인 100억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송하윤의 반포고 동창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이진호는 "송하윤 사건을 기억하는 반포고 동창들이 제보를 해주셨다"며 그들의 육성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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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연예계 생활을 위해서 반포고에서 구정고로 전학간 것이라는 송하윤 주장에 대해서는 "반포고가 연예인 생활을 엄격하게 막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명한 연예인이 우리 학교로 와서 잘 다녔다. 학교 자체가 루즈하다. 프리했던 학교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동창 B씨는 "송하윤이 전학온 초반에는 연예인이 와서 친하게 지내려고 다가갔다. 같이 학교도 다니다가 멀어지게 된 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송하윤의 주장에 대해서는 "끝까지 거짓말이다. 송하윤이 때려서 전학간거 동창들도 다 알고 있다. 여자애들끼리 친하게 지내다가 지들끼리 싸운 사건이다. 반포고 애들이 선후배 사이도 친하고 일진이라고 해도 착한 애들이 많았다. 서로 때리거나 하는 것도 별로 없고 괴롭히는 것도 없던 학교였는데 여자애들이 때린 사건은 처음이었다. 강제전학갔다는 소문이 금방 퍼졌던 걸로 기억한다. 때렸다는 애들이 학교에 안나왔다"고 했다. 이어 "송하윤이 배우 활동 할때 저희끼리는 '학폭 터지면 큰일나겠다' 했는데 이번에 터졌고, 잘못했으면 사과하면 좋겠다 했는데 반성하는게 안보이니까 역시 송하윤 답다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