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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은비가 세상을 떠난지 11년이 흘렸다.
이후 같은 차량을 타고 있던 권리세 역시 장시간 수술을 받다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4일 뒤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2013년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예뻐예뻐' '소 원더풀' '키스키스'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비극적인 사고 이후 오랜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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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멤버는 3인조로 다시 활동을 했지만 2020년 2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해체, 멤버 모두 각자의 길로 흩어졌다.
당시 소정은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부족한 내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속상하다. 슐리언니 리세언니 은비언니 주니를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다. 잠시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지만 레이디스코드로 함께할 날을 기다리겠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견딜 수 있었던 건 팬분들 덕분이었다. 감사드린다. 함께 한 모든 시간 정말 행복했다. 잊지 않겠다"라 전하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