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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강남, 이상화 부부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아 케미를 과시한다.
빙상 여제 이상화와 예능 천재 강남 부부의 결혼 7년 차 에피소드도 흥미를 더한다. 오랜만에 유재석과 재회한 강남은 "턱 깎았나. 왜 이렇게 얼굴이 작아졌나"라는 돌발 멘트로 시작부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남편의 자유분방한 입담을 단호하게 제어하는 이상화의 모습에 유재석은 "매니지먼트 사장님 같다", "오은영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더한다. 두 사람은 반려견 때문에 비밀 연애가 들통난 사연부터 결혼 전 강남 어머니가 만남을 반대했던 이유 그리고 상견례 썰까지, 현실 부부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육아 난이도 최상'이었다는 강남의 장난기 가득한 어린 시절 에피소드와, 뒷목 잡게 만드는 남편 덕에 바람 잘 날 없는(?) 부부의 일상도 웃음을 더한다.
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인 이상화는 레전드 선수 시절 비하인드와 함께 무릎 부상으로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당시의 솔직한 심경도 털어놓을 예정. 강남은 아내를 위해 직접 마사지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연으로 감동을 전하지만, 이내 이상화를 진땀나게 만든 뜻밖의 폭로(?)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나 혼자 산다' 초창기 인기 주역에서 유튜브로 활동 범위를 넓힌 강남의 예능 인생은 물론, 귀화까지 결심하게 만든 이상화를 향한 깊은 사랑 그리고 간암 수술을 받은 강남의 아버지를 살뜰히 챙긴 이상화의 '며느리 모멘트'까지 두 사람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이날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
족발집 동기 모임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거수 경례를 했던 CCTV 속 숨겨진 비하인드와 함께, 구조 소식이 보도된 후 뉴스 제목 때문에 '족발 먹다 도망간 남자들'로 오해 받은 비화도 흥미를 더한다. 또한 10년 전 경찰학교 졸업식에서 함께 제작한 타임캡슐이 최초로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늘 시민 곁을 지키는 진정한 영웅, 다섯 경찰관의 사명감 가득한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