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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소개팅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선물에 눈물을 보였다.
윤현숙은 이를 받는 순간 눈시울을 붉히며 "죄송하다. 너무 주책맞죠? 제가 16년 동안 미국에서 혼자 살다 보니 누가 챙겨주는 게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그냥 사온 게 아니라 제 건강을 생각해서 준비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며 "감사하다. 뽀뽀로도 안 되면 키스라도 해드려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네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윤현숙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1형 당뇨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윤현숙은 당뇨로 심정지 위기까지 겪었다며 "심장도 근육이라 근육이 빠지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는 상태였다. 혈당 수치가 49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49는 기절 직전이다. 기절하면 죽는 것"이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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