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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임신 준비를 위해 산전 검사를 했다.
윤정수는 "이젠 정자왕 이런 건 생각도 없고 그냥 상태가 괜찮을까에 대한 걱정"이라며 전문의를 만났다. 전문의는 윤정수가 비만인 것을 언급하며 "남성호르몬이 조금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해 윤정수를 좌절하게 했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며칠 후, 윤정수는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들으러 갔다. 정액 검사 결과를 보며 전문의는 "걱정했던 것만큼 안 좋진 않다. 일단 나이가 좀 있으시니까 정자 개수나 활동량이 떨어져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며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밀도 같은 것도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임신하시는데 안 될 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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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결과를 들은 윤정수는 "임신하는데 괜찮겠냐"고 물었고 전문의는 "문제 없을 거 같다"고 답해 윤정수를 안심시켰다.
전문의는 "임신이라는 건 결국 확률 문제다. 아무리 건강하고 아무리 개수가 많아도 타이밍이 안 맞거나 운이 안 좋으면 임신 성공 못한다"며 "최적의 컨디션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번 안 된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기죽지 마시고 개선해나갈 수 있는 걸 계속 개선해나가면서 꾸준히 해나가면 자연임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윤정수는 오는 11월 30일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의 예비신부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스포츠 전문 리포터출신 원자현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리포터로 활약해 '광저우 여신'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