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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을 '시민화합대축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마한문화대제전과 연계해 특별한 기념식이 열린다. 30주년을 기념한 가요제와 세계유산등재 10주년 기념 'KBS 전국투어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기념식 당일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대축전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가 한 달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 전국돌문화산업전 ▲ 익산예술제 ▲ 평생학습축제&교육한마당 ▲ 세계문화축제&글로벌 플리마켓 ▲ FCI국제도그쇼 ▲ 천만송이국화축제 ▲ 시립예술단 공연 ▲ 익산북페스티벌 등이 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특별 발행과 공공시설 무료 개방 등 각종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10월 첫째 주부터 2주간 시 공영주차장 9개소가 무료 개방되며, 서부권다목적체육관·국민생활관·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은 기존 휴관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승마장은 10월 한 달간 체험 상품을 반값으로 할인하고, 보석박물관은 시민의 날 당일 무료 개장한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대형 미끄럼틀 등 실외 놀이 체험 시설에 대한 '1+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익산몰과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 하나로마트, 웨스턴라이프 호텔 등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시·익산군 통합의 힘으로 오늘의 익산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화합대축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