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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10월…익산시, 한 달간 '시민화합대축전'

기사입력 2025-09-04 12:57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을 '시민화합대축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제30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시는 한(韓)문화 발상지로서 역사적 정체성을 살리고자 지난해부터 시민의 날을 10월 3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마한문화대제전과 연계해 특별한 기념식이 열린다. 30주년을 기념한 가요제와 세계유산등재 10주년 기념 'KBS 전국투어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기념식 당일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대축전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가 한 달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 전국돌문화산업전 ▲ 익산예술제 ▲ 평생학습축제&교육한마당 ▲ 세계문화축제&글로벌 플리마켓 ▲ FCI국제도그쇼 ▲ 천만송이국화축제 ▲ 시립예술단 공연 ▲ 익산북페스티벌 등이 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특별 발행과 공공시설 무료 개방 등 각종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10월 첫째 주부터 2주간 시 공영주차장 9개소가 무료 개방되며, 서부권다목적체육관·국민생활관·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은 기존 휴관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승마장은 10월 한 달간 체험 상품을 반값으로 할인하고, 보석박물관은 시민의 날 당일 무료 개장한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대형 미끄럼틀 등 실외 놀이 체험 시설에 대한 '1+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익산몰과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 하나로마트, 웨스턴라이프 호텔 등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시·익산군 통합의 힘으로 오늘의 익산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화합대축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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