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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홍혜걸 박사가 아내 여에스더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부끄러우니까 무작정 전철을 타고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 와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제가 서울 의대 다니는데 자녀분 중에 과외할 분 안계십니까?' 했다는 거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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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은 "내가 그때 인생의 쓴 맛을 봤다"며 "나는 처음에 서울 의대 들어가면 팔자 고치는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까 부잣집 자식들이 많더라"라며 "나는 그냥 서울 변두리에서 컸다. 악기도 못배웠다. 그런 거 하나도 없다"라고 씁쓸해 했다.
홍혜걸은 "남자들끼리 있으면 여자들 만난 거 자랑도 했다. '드러워서 출세해야겠다' 싶었다. 지금은 엄청나게 성공한 거다"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봉 잡은 거다. 아내와 결혼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봉이다"라며 담담하게 애정표현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