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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프리다'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순항했다.
특히 관객들은 프리다의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환희 등을 밀도 있게 그려낸 서사와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드라마틱한 음악,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관객들은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갈구하는 프리다의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벌새처럼 자유로워진 그녀의 영혼이 이 여름의 열기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 '언제 봐도 깊은 감동을 주는 극.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진 작품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지는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연기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용기와 희망을 안고 돌아갈 수 있는 뮤지컬' 등의 후기를 남기며 작품이 담고 있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공감했다.
'프리다'는 뮤지컬 '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제작하며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선도하고 있는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다수의 수작을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계 황금 콤비, 추정화 연출가(작/연출)와 허수현 작곡가 겸 음악감독(작/편곡),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하여 매 시즌 '프리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왔다. 2025년 세 번째 시즌에서는 프리다 역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 레플레하 역 전수미, 장은아, 아이키, 데스티노 역 이아름솔, 이지연, 박선영, 메모리아 역 박시인, 허윤슬, 유연정이 합류해 무대를 빛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