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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무리 '트웰브'가 매주 자체 최저 시청률을 찍더라도, 박형식은 고군분투 중이다.
해태의 영혼을 부활시키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가운데, 오귀는 미르의 몸에서 용의 영혼이 빠져나오도록 의식을 진행했다. 기쁨도 잠시, 번쩍이는 빛과 함께 미르와의 기억이 되살아난 오귀는 쓰러지고 말았다. 과거 오귀는 미르와 애절하게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신의 뜻을 거슬러 세상을 망쳤다는 이유로 벌을 받아야 했다. 결국 오귀는 마록(성동일 분)에 의해 미르와의 기억이 지워졌고,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영원히 어둠 속에 갇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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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가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오귀의 악행이 어디까지 질주할지, 인간 세계를 지키려는 12지신 천사들과의 갈등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계속해 주목되고 있다. 또한 오귀와 미르의 애절한 관계성이 돋보이는 만큼, 기억이 되살아난 두 사람이 향후 전개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형식이 출연하는 '트웰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영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