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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애국심은 남다르다.
2018년 아시안게임, 2022년 월드컵은 손흥민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밖에 없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2014년, 2018년 월드컵은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손흥민은 첫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2018년 월드컵에서는 세계 최강 독일을 잠재우는 역대급 승리에도 16강행에 실패하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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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만큼이나 아픔이 많은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나라를 위해서 뛴다는 게 여전히 영광이라고 말하고 있다. 손흥민의 애국심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 향후 행선지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래 LA FC는 손흥민의 최우선 선택지가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을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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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에서 머물고 있었기에 손흥민은 더 좋은 컨디션 속에 경기를 뛸 수 있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미국전을 승리로 가져오는 일등공신이 됐다. 1년 뒤 미국 월드컵에서 열리는 손흥민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