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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데이비드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을 또 외면했다. 연장 18회말까지 가는 6시간 39분 대혈투를 펼쳤음에도 김혜성은 벤치만 지켰다.
토론토는 벤치 멤버 5명을 모두 활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최대한 주전 라인업을 유지했다.
토론토는 2사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를 모두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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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야수 교체는 13회말 대타 2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로버츠는 그러나 팀을 승리로 이끌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저스는 연장 18회말에 드디어 웃었다. 프리먼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폭발했다. 이 엄청난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합계 투수 19명이 쏟아진 사투였다.
김혜성은 올해 정규시즌 7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2할8푼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경기 대주자 출전이 전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연장 11회말에 대주자로 들어가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